치킨, 피자 등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본사 매출이 최근 2년 동안 10% 넘게 늘었지만, 가맹점당 매출은 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가 늘면서 가맹금이나 로열티와 같이 본사가 거둬들이는 수익은 늘어난 반면, 과잉 경쟁으로 개별 가맹점들의 매출은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기업 분석 연구소 리더스 인덱스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 제공 시스템과 전자 공시 시스템에서 커피 및 음료·치킨·피자 등 7개 업종 가맹 본사 115개, 가맹점 9만2885개의 3년 치 매출 현황 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