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인정, 715억원 배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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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인정, 715억원 배상하라

잭 니클라우스가 2015년 4월 9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대회 1라운드 전 명예 티오프를 위해 첫 티샷을 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니클라우스가 니클라우스를 이겨 5000만달러(약 715억원)를 배상받게 됐다.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85·사진)가 자신이 창업한 회사 ‘니클라우스 컴퍼니’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해 이긴 것이다. 배상금 5000만달러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420만달러)의 10배가 넘는다. 니클라우스는 현역 시절 PGA 투어에서 73승을 거뒀고, 역대 최다 메이저 우승(18회)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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