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이용객과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운행을 멈췄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17일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운행 중단 3년 3개월 만이다. 국내 첫 자기부상열차로 주목받으며 개통된 이 열차는 이제 운영비 절감을 위해 대중교통 수단이 아닌 관광·체험 시설로 활용된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기부상열차가 관광용 놀이시설 이미지로 격하되지 않도록 정부가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