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들의 완벽한 무대 뒤에는 늘 ‘제2의 목소리’ 코러스가 있다. 다채로운 음계를 메워주는 코러스팀의 실력이 탄탄해야 비로소 완벽한 공연이 성사된다. 이들이 가요계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이유다.
지난여름, 노래 ‘애정의 변수’로 데뷔한 늦깎이 신인 가수 이시안(41)도 ‘재야의 고수’로 통한다. 20대는 뮤지컬 배우로, 30대에는 가황 나훈아의 콘서트 코러스팀 팀장으로 활약했다. 지난 1월 서울에서 종지부를 찍은 나훈아의 은퇴 공연도 함께 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