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건설사들의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정부가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가의 50% 이내에서 사들이고 추후 건설사가 이를 되사갈 수 있도록 한 정책이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지만 정작 건설사들은 낮은 매입 단가 등을 이유로 사업 참여에 미온적인 상황이다. 정부는 사업 공모기간을 두 차례 연장하며 참여 건설사 모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