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주택 매물(매매, 전세, 월세)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최근 10일 동안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개 구가 5% 이상 매물이 줄었다. 집값 상승과 추가 규제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집을 전·월세로 내놓거나 팔려는 집주인들이 의사결정을 뒤로 미루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9월에 이미 주택 거래를 마친 경우도 상당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