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여의도에서 가장 재건축 속도가 빠른 대교아파트의 시공권을 따냈다. 이를 통해 약 8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추가하면서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 정비 사업 누적 수주액 8조원을 돌파했다.
16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동(棟) 규모로 912가구와 부대 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57개월이며, 공사비는 약 798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