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로 연말 대목 배송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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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로 연말 대목 배송 차질

충남 천안에 있는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의류와 신발 등 1100만 점이 불에 탔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스파오, 뉴발란스 등 이랜드 계열 패션 브랜드 배송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에 불이 난 물류센터는 이랜드그룹 내 패션 담당 물류센터 중 가장 크다. 패션이 이랜드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실적에도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소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에 쌓여 있던 의류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건물 지상 4층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 경비원 1명, 당직 근무자 2명 등이 있었으나 경보 발령 후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완진 후 정밀 감식 등을 벌여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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