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를 키우는 김모(42)씨는 지난 한달 사이 아이들이 차례대로 독감에 걸리면서 그때마다 각기 다른 병원을 찾아갔는데, 부담했던 병원비가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큰아이 독감 검사비로 5만원, 둘째와 셋째는 각각 3만원과 2만원을 냈다. 병원에 따라 비급여 항목인 포도당 수액 등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어 치료비도 달랐다. 김씨는 첫째 병원비로 25만원을 썼지만, 둘째와 셋째는 12만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