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산 이야기] 아름다움 숨겨져 이름 붙은 ‘내장산’, 가을엔 울긋불긋 단풍 명소 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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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산 이야기] 아름다움 숨겨져 이름 붙은 ‘내장산’, 가을엔 울긋불긋 단풍 명소 된대요

요즘 가을 단풍 구경 다니는 분들이 많지요? 혹시 내장산(763m)에 대해 아시나요? 전북 정읍시·순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걸쳐 있는 이곳은 전국에서 인파가 몰리는 국내 대표 단풍 명산이랍니다.

단풍이 든 내장산을 ‘삼홍(三紅) 명산’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삼홍은 원래 조선 시대 선비였던 남명 조식 선생이 지리산 피아골의 단풍을 극찬할 때 썼던 말이에요. 산도 붉고, 붉은 산이 비친 계곡물도 붉고, 단풍에 취한 사람의 얼굴도 붉어진다는 뜻입니다. 이를 현대 사람들이 내장산에 적용해 별명을 붙여준 건데요. 내장산 단풍이 붉고, 단풍나무가 둘러싼 연못 우화정도 붉고, 인파 때문에 피곤해진 방문객들 얼굴도 붉어진다는 뜻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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