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는 “덜 받겠다”는데… 韓의원들은 “세비 깎아라” 여론에도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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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는 “덜 받겠다”는데… 韓의원들은 “세비 깎아라” 여론에도 요지부동

그래픽=송윤혜

일본 정부가 지난 11일 총리와 각료에게 지급되는 세비를 당분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국회의원은 매달 급여로 129만4000엔(약 1218만원)을 받는데, 총리는 여기에 115만2000엔(약 1084만원), 각료는 48만9000엔(약 460만원)을 추가로 받아왔다. 이번 조치로 이 추가 수령분을 당분간 받지 않게 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때부터 내각 급여 삭감을 언급해왔고, 지난달 취임 기자회견 때도 “세비를 초과하는 급여를 받지 않는 법 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겪는 고물가 고통을 정치권이 분담하겠다는 취지다. 일본 국회는 앞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세비 20%를 자진 삭감한 바 있다. 국민 고통을 나누겠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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