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병력 부족땐 강제 징집”… 러 위협에 유럽 징병제 속속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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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병력 부족땐 강제 징집”… 러 위협에 유럽 징병제 속속 부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럽 주요 국가들이 징병제를 부활시키는 등 군사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13일 독일 알렌의 한 군부대에서 정찰 대대 소속 신병들이 실탄을 사용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독일은 신병이 모자랄 경우 무작위 징집을 할 수 있는 새 제도를 확정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유럽 주요 국가들이 앞다퉈 징병제 부활에 뛰어들고 있다.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급격한 군축과 함께 모병제로 돌아섰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다시 전쟁 대비에 나서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크로아티아·라트비아·세르비아 등 중소 국가들에 이어, 인구와 경제 규모에서 유럽연합(EU) 최대국인 독일도 사실상 징병이 가능한 새 병역 제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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