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국가들이 앞다퉈 징병제 부활에 뛰어들고 있다.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급격한 군축과 함께 모병제로 돌아섰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다시 전쟁 대비에 나서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크로아티아·라트비아·세르비아 등 중소 국가들에 이어, 인구와 경제 규모에서 유럽연합(EU) 최대국인 독일도 사실상 징병이 가능한 새 병역 제도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