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아마존 원주민들이 중심이 된 시위대가 산림 보존과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벨렝은 아마존의 관문 도시다. 이들은 남미 원주민들의 전통 오일 램프를 머리에 쓰고, 아마존 개발을 반대했다.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정이 도출된 지 10년이 지난 올해 총회에는 190여 국이 참여했으나, 파리 협정에서 탈퇴한 미국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