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학령인구 쇼크, 동시에 터진 위기일본·미국은 이미 ‘UBRC’로 돌파
[땅집고]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고령층 증가와 대학 미충원 사태가 동시에 심화되면서, 두 문제를 한 번에 풀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UBRC(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가 부상하고 있다. UBRC는 대학이 보유한 교육·문화·의료 인프라를 고령층과 공유하는 시니어 주거 모델이다. 단순 돌봄 중심의 실버타운을 넘어 ‘배움·교류 기반’의 시니어 라이프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10일 젠스타메이트가 UBRC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학과 시니어 산업을 융합한 신(新) 캠퍼스형 주거 모델이 향후 지방대 위기 해법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