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H-1B 비자 개편안을 시행하면서 미국 내 논란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H-1B 비자는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비이민 취업비자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기술 산업의 핵심 인력 공급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도가 미국 근로자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구조로 변질됐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규제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