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강원 원주시에 있는 노랗게 물든 천연기념물 ‘반계리 은행나무’를 가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구경하는 모습. 수령이 1000년이 넘는 이 은행나무는 높이 32m, 둘레 16m에 달한다. 이달 들어 북쪽에서 찬 바람이 자주 불어오면서, 10일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단풍잎과 은행잎이 ‘절정’에 달해 한 해 가장 짙은 붉은빛과 노란빛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