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강서체육관은 4270명 만원 관중이 뿜어내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은 2013년 창단 이후 12년 동안 안산에 몸담았던 남자 프로배구팀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한 뒤 치르는 첫 홈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