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허물고 트럼프 호텔 짓는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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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허물고 트럼프 호텔 짓는 세르비아

4일 세르비아 국회의사당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고급 호텔 등 복합단지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1990년대 옛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참상을 담은 문화재가 철거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대규모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세르비아 의회는 지난 7일 수도 베오그라드 ‘옛 유고슬라비아 군참모본부’ 일대에 5억달러(약 7280억원)를 투입해 호텔·아파트·오피스·상업 시설 등으로의 개발을 허가하는 법안을 집권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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