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연구?” 한국서 퇴짜놓은 과학자… 싱가포르서 혁신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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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연구?” 한국서 퇴짜놓은 과학자… 싱가포르서 혁신 쏟아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Cross Economy) 연구센터 실험실 연구원들이 한데 모였다. 국적이 10곳이 넘는 학생·연구원들이 속한 이 실험실은 최근 꽃가루를 이용, 친환경 선크림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난양공대 등 싱가포르 대학들은 실력이 뛰어난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해 세계 최정상 대학으로 성장했다./최인준 기자

박승민 싱가포르 난양공대 조교수(화학생명공학과)는 대변을 분석해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첫 ‘스마트 변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변기에서 대변을 채취해 그 안에 들어 있는 암세포의 DNA를 찾는 원리다. 박 교수는 이 기술 개발로 내년 초 100억원 규모 싱가포르 국가 연구비(대학 지원금 포함) 수주도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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