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닷바람에 저체온증... 구조 골든타임은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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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닷바람에 저체온증... 구조 골든타임은 72시간

지난 6일 오후 2시쯤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구조 골든 타임이 다가오고 있다. 학계 등 전문가들이 말하는 ‘골든 타임’ 72시간. 오는 9일 오후 2시까지다. 전문가들은 “밤엔 기온이 낮고 부상 정도도 심해 매몰된 사람들의 생존 가능 시간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소방방재 학계 등에서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72시간으로 보는 이유는 사람이 물을 비롯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버틸 수 있는 생존 시간을 최대 3일로 보기 때문이다. 72시간이 지나면 탈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생존율이 급격히 줄어들고, 부상 등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생존 가능 시간은 유동적이라고 본다. 특히 이번 사고는 일교차가 큰 11월에 발생해 골든 타임이 72시간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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