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성과 기반 채용제도(merit-based hiring)’가 연방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원칙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백악관이 노조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번 논란은 대통령 행정명령을 중심으로 한 인사제도 개편이 사실상 ‘충성심 테스트’로 변질됐다는 지적과 함께 불거졌으며,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전통을 흔드는 사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