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83만명이 ‘마음의 병’ 5년 만에 40% 가까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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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83만명이 ‘마음의 병’ 5년 만에 40% 가까이 늘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정신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약 283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9년보다 40% 가까이(78만명) 늘어난 것으로, 국민 100명 중 6명이 지난해 정신 질환 진료를 받았다는 의미다. 최근 몇 년 사이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겪는 국민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6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발표한 ‘국가 정신건강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 질환을 뜻하는 질병 분류 기호(F코드)로 분류된 진료 환자 수는 282만8076명(치매 환자는 제외)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대부분인 98%(277만3027명)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환자가 아닌 외래진료 환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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