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감시를 피해 석탄 등 광물을 중국으로 수출한 정황을 미국 파악했다고 3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은 이 과정에 동원된 선박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달라고 유엔에 요청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 정부 단독으로 대북 제재 이행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