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국의 원잠 도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은 그간 20% 미만으로 농축한 ‘저농축우라늄 연료’를 이용해 국내에서 원잠을 개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건조’도 언급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른 방안도 폭넓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