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29일 일본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의 레이와 천황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 이어 또 한 명을 만난다.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아내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63) 여사다. 도쿄의 황궁과 총리 관저에 ‘손님’으로 가는 트럼프는 28일엔 아키에 여사를 주일 미국 대사관에 초대해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와 특별한 관계를 구축했던 아베 전 총리의 빈자리를 아키에 여사가 대신하면서 일본의 ‘민간 외교 전략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