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LA 다저스가 MLB(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NLCS(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마음을 훔친 경기가 됐다. 다저스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는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타석에선 홈런 세 방을 때리는 ‘원맨쇼’를 선보였다. MLB 닷컴은 이 경기를 두고 “야구 역사상 단일 경기에서 한 선수가 보여준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라며 “이는 ‘마그눔 오푸스(Magnum opus·라틴어로 위대한 예술가의 걸작을 뜻하는 말)’였다”고 평가했다. 미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이 스포츠 역사를 돌아보며 오타니와 비견될 수 있는 ‘마그눔 오푸스’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