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먼저 떠나면 난 못 살아”...美 90대 부부, 존엄사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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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먼저 떠나면 난 못 살아”...美 90대 부부, 존엄사 선택한 이유

의료진의 조력을 받아 같은 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에바 뉴먼과 드루스 뉴먼(왼쪽) 부부./피플

미국 워싱턴주에서 90대 노부부가 같은 날 삶을 마감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말기 심장 질환을 앓던 아내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생을 정리하는 이른바 ‘의료적 존엄사’를 신청하자 남편은 “아내 없이는 살 수 없다”며 같은 선택을 했다. 딸은 부모의 선택을 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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