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갈등에 韓이 돌파구?… “삼성·SK HBM 팔아 엔비디아 GPU 구매하나” 순환 거래 비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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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갈등에 韓이 돌파구?… “삼성·SK HBM 팔아 엔비디아 GPU 구매하나” 순환 거래 비판 나와

경북 포항경주공항에 도착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뉴스1

미국 엔비디아가 31일 한국 정부, 민간 기업에 인공지능(AI) 반도체로 활용되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거 공급하는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여파로 중국 시장 점유율이 축소된 엔비디아가 돌파구로 한국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정부와 민간 기업이 엔비디아와 대규모 GPU 계약을 맺으면서 AI 모델 연구개발(R&D)에 발목을 잡았던 ‘GPU 수급난’을 해결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선 한국 기업이 엔비디아에 메모리 반도체 등을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GPU를 되사는 ‘순환 거래’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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