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韓 거주 외국인 260만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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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韓 거주 외국인 260만명 ‘역대 최대’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지난해 처음 25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외국인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는 국내 총 인구(약 5180만명)의 5%를 차지하는 것으로, 경북도 인구(257만8999명)와 비슷하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외국인 주민’ 수는 총 258만3626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245만9542명보다 12만4084명(약 5%) 늘었다. 외국인 주민은 국내에 3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 한국 국적을 얻은 귀화자, 외국인 주민의 자녀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외국인 주민 수는 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다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2021년 감소했고, 2022년부터 다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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