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공항에서 춤 추고, 리무진 태우고… 美 트럼프, 中 시진핑 앞마당서 동남아에 ‘파격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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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공항에서 춤 추고, 리무진 태우고… 美 트럼프, 中 시진핑 앞마당서 동남아에 ‘파격 구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2017년 이후 8년 만에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다자회의에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27일 일본 도쿄에서 사나에 다카이치 신임 총리와 회담하고, 29일 한국으로 날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PEC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재명 대통령과 연쇄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다. 심지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회동까지 타진하는 강도높은 일정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이던 2023년과 2024년, 미국은 정상회의에 대통령 대신 부통령을 보내며 ‘아세안 패싱(건너뛰기)’ 논란을 빚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없는 시간을 쪼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세안 정상회의에 전격 참석한 배경에는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 구상에서 아세안 중요도가 그만큼 커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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