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가계 대출 규제로 이례적으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자 대출보다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더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 담보 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책’에 이어 수도권과 규제 지역 집값이 15억원을 넘으면 4억원, 25억원을 넘으면 2억원까지로 대출을 제한하는 ‘10·15 대책’을 내며 대출 억제책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