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탄 하루였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약세를 보이다가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 상승 속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두 주가 지수 모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845.5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8.12포인트(0.98%)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3835.79로 시작, 장 중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뚫고 3902.21까지 올랐다. 하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