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레드백(Redback) 세일즈’를 위해 폴란드를 거쳐 루마니아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루마니아는 4조원대 보병전투차량(IFV·Infantry Fighting Vehicle) 입찰을 추진하고 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수출 가능성이 있다. 루마니아는 이미 K9을 수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K9 자주포 54문·K10 탄약 운반차 36대 등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주포 패키지’를 계약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폴란드를 찾아 국방 관련 고위 관계자를 만난 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Bucharest)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