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경북 영덕이 ‘송이 풍년’을 맞았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송이 산지가 60% 이상 불타 올해는 송이 보기 어려우리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생산량이 작년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최근 ‘가을 장마’ 덕분에 산불을 피한 소나무 아래에서 예년의 2~3배씩 송이가 나오고 있다.
영덕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영덕 지역의 송이 생산량은 총 13.1t으로 작년 같은 기간(5.3t)의 2.5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