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가 가팔라지면서 70대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 20대 인구를 추월했다. 동시에 고령층이 소비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하고 젊게 사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난 데다 한국 경제의 고성장기에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크게 불렸거나 안정적 연금 소득을 올리는 고령층이 많아지면서 소비 시장의 주도권이 청년층에서 고령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