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사람에게 돼지 간 이식… 세계 최초 사례, 환자는 171일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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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사람에게 돼지 간 이식… 세계 최초 사례, 환자는 171일 생존

중국 공군 군의대 소속 시징병원에서 50대 뇌사자에게 돼지 간을 이식하고 있다. 뇌사자의 몸에 돼지 간을 이식한 연구로는 당시가 처음이었다./중국 시징병원

뇌사자가 아닌 환자가 돼지 간을 이식받고 171일간 생존했다. 유전자 편집으로 면역 거부반응을 줄인 돼지 간을 살아있는 사람에게 이식한 세계 첫 사례다. 합병증이 발생해 이식 38일 만에 돼지 간을 제거했지만, 그 전까지는 실제 간 기능을 수행해 ‘임시 이식 장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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