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청년과 신혼부부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규제를 강화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명분은 분명했지만, 결과적으로 현장에서 마주한 청년과 신혼부부의 현실은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한다”는 압박감이다. 전세를 낀 매매가 사실상 차단되면서 물량은 줄고, 대출 문턱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