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나흘 간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23일 막을 내린다. 다음 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미·중 정상 만남을 앞두고 관세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최첨단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한 향후 5년간의 경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20일 오전 4중전회를 시작했다. 중전회는 공산당의 핵심 권력기구로, 중앙위원회의 전체회의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매년 각 중전회마다 중대 사안을 논의한다. 첫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중앙위원들은 이날까지 비공개회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