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이목이 하이브로 쏠리고 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도 법리적 판단에 대한 해석 여지를 넓혀줄 수 있어서다.
김 창업자와 방 의장은 SM 인수를 두고 한때 맞섰지만, 지금은 엔터 산업 내 ‘자본시장 리스크’를 상징하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