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2명·국힘 61명 토허구역에 아파트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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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2명·국힘 61명 토허구역에 아파트 보유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오는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전역·경기 12곳으로 확대돼 갭 투자가 원천 봉쇄된 가운데, 국회의원 298명 중 127명(42%)이 자신이나 배우자 명의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공개된 2025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166명 중 62명이 본인 혹은 배우자 명의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아파트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에 고가 아파트를 갖고 있는 의원이 적지 않았다. 김윤(비례) 의원은 서초구 삼풍아파트, 김한규(제주 제주을) 의원은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를 갖고 있다.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은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를 보유했다.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의원은 서초구 래미안서초에스티지, 정동영(전북 전주병) 의원은 강남구 도곡한신아파트, 주철현(전남 여수갑) 의원은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갖고 있다. 다만 규제 대상 구역에 아파트를 두 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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