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온다… 리먼 컬렉션, 중앙박물관서 한국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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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온다… 리먼 컬렉션, 중앙박물관서 한국 첫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의 흥행 열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전시를 비롯해 굵직한 특별전이 줄줄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이 가장 기대를 모은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소장한 로버트 리먼 컬렉션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를 경영했던 금융가인 리먼의 컬렉션 중 프랑스 근현대 명화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프랑스 명화 소장품으로, 인상주의가 어떻게 미술사의 흐름을 바꾸며 모더니즘의 문을 열었는지 조명한다”고 밝혔다.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1892)와 ‘분홍색과 검은색 모자를 쓴 소녀’(1891년경), 폴 고갱의 ‘목욕하는 타히티 여인들’(1892), 반 고흐의 ‘꽃 피는 과수원’(1888), 앙리 마티스의 ‘의자 위의 누드’(1920) 등 회화·드로잉 총 81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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