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에 동결 택한 한은… 시장은 내년 1분기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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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 동결 택한 한은… 시장은 내년 1분기 인하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며 3회 연속 동결을 단행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인하 필요성은 여전하지만, 수도권 집값 상승으로 인한 금융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펀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1400원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미쳤다.

향후 금리 인하 전망은 한층 불투명해졌다. 총재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은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금리 인하 기조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하던 이창용 총재도 금융불안을 거론하면서 “인하의 폭과 시기가 조정됐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1분기에야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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