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호주와 희토류·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호주는 세계 4위의 희토류 생산국이다.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미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는 중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대(對)중국 압박을 높이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도 일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 미국이 동맹국과 손을 잡고 희토류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