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프로 장기 기사 기리타니 히로토씨는 일본에선 ‘주주 우대 생활자’로 불린다. 자신이 주식을 보유한 1000여 개 상장사가 제공하는 주주 우대 혜택으로 의식주 대부분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택배로 쏟아지는 ‘주주 우대품’을 일일이 개봉하고, 기업이 주는 레스토랑 식사권, 기차표 할인권, 의류·식료품 교환권 등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TV에 소개될 정도다. 그는 지난해 말 일본 라쿠텐증권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주주 우대권이 도착하면, 그것이 바로 생활의 일정표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