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노무현 후원자가 인수한 제주 중국 병원 반값에 통경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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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무현 후원자가 인수한 제주 중국 병원 반값에 통경매행

[단독] 제주도 국제병원 반값 통경매행

[땅집고] 과거 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유명세를 탄 김수경 전 우리들병원그룹 회장이 중국 기업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던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이 약 204억원에 통째로 경매에 나왔다. 제주도 남부권에 초대형으로 조성하는 의료관광단지인 '제주 헬스케어타운' 핵심 인프라로 계획된 병원이지만, 제주도로부터 개설 허가 취소를 당한 이력이 있어 입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땅집고옥션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일대 대지 2만8002㎡ (8471평)에 들어선 1만8252㎡(5521평) 규모 ‘우리들녹지국제병원’ 건물이 이달 28일 최저입찰가 204억6190만원에 경매를 진행한다. 당초 올해 1월 경매 개시 결정된 후 지난 7월 감정가인 596억5568만원에 1회차 경매에 부쳐졌으나, 입찰한 기업이 한 군데도 없어 이달 최초 금액의 반값 수준에 4회차 경매를 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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