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짜리 부산 해운대 생활형숙박시설 통경매 나왔다…한 달간 8번 유찰, 입찰가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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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짜리 부산 해운대 생활형숙박시설 통경매 나왔다…한 달간 8번 유찰, 입찰가는 ‘반토막’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일원에 생활형숙박시설(생숙) 조성부지가 공매로 나왔다. 송정동은 송정해수욕장과 동부산 관광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과 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생활형숙박시설은 호텔식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로 통상 ‘레지던스’로 불린다.

감정평가액은 400억원이 넘는 땅이다. 통으로 공매에 넘어간 것은 생숙을 조성하기 위해 대주단에게 빌린 300억원 넘는 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방 광역시의 부동산 경기침체와 함께 생숙을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정부의 규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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