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은 ‘두루미의 도시’로 불린다. 천연기념물인 멸종 위기종 철새 두루미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한 뒤 월동(越冬)을 위해 해마다 철원을 찾는다. 비무장지대(DMZ)와 철원평야 일대는 겨우내 두루미의 안식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