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암약한 ‘김일성의 특사’… 해방 정국 갈림목마다 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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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암약한 ‘김일성의 특사’… 해방 정국 갈림목마다 그가 있었다

1990~1993년 성시백을 모델로 제작된 7부작 역사·첩보영화 ‘붉은 단풍잎’의 한 장면. 주인공 이름은 성시백이 가명으로 사용한 정향명에서 따온

대한민국 출범 전후 우익이 모두 같은 편이 아니었듯, 공산당이라고 모두 한편은 아니었다. 남한의 좌익 활동은 박헌영의 남로당이 주도했지만, 김일성의 북로당도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았다. 김일성이 직접 서울로 파견한 공작원 중 대표적인 인물이 ‘김일성 장군님의 특사’를 자부했던 ‘거물 간첩’ 성시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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