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는 30일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한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 전초전이 열렸다.
AP 등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26일(현지시각)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 이틀째 일정을 가졌다. 이번 협상은 부산 정상회담에서 다룰 핵심 의제를 조율하는 사실상 마지막 실무 무대다. 두 나라는 최근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 100% 추가 관세 위협 카드를 주고받으며 다시 긴장 수위를 높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