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기준금리 2.50% 유지… 치솟은 집값에 3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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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은, 기준금리 2.50% 유지… 치솟은 집값에 3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면서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수도권 집값 상승 속도를 늦추고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금리 인하를 미룬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미 관세협상 교착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는 등 외환시장 불안이 커진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기준금리를 0.5%에서 3.5%로 올려놓은 뒤 1년 7개월간 금리를 묶어뒀다. 그러다 작년 10~11월 연달아 금리를 내렸고, 올해 들어 동결(1월·4월), 인하(2월·5월)를 번갈아 결정하다가, 7월·8월·10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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